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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한인교사 7년6개월 구형…초교생 10여명과 신체 접촉

사탕을 주면서 10여 명의 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해왔던 30대 한인 초등학교 교사〈본지 4월 9일자 A-1면〉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지역 신문인 스탬포드 애드보킷은 코네티컷주 검찰의 발표 내용을 인용, 스탬포드 지역 스트로우베리힐 초등학교의 5학년 학생 담당 교사인 앤드루 박(33·사진)씨가 미성년자 상해 위험, 성폭행 혐의 등과 관련해 유죄 인정에 합의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모런 검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초 박씨가 제기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며 “유죄를 인정하는 대가로 징역 7년 6개월에, 집행유예 15년을 구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만약 검찰의 구형이 확정될 경우 박씨는 보호 관찰 처분을 받게 되는데, 이 기간에 범죄를 저지르게 되면 7년 6개월의 징역형을 추가로 선고받게 된다.   박씨의 다음 심리 일정은 12월 11일이다. 학교 측은 박씨에게 지난 2월 휴직 처분을 내린 상태다.   한편, 박씨는 지난 2019년부터 해당 학교에서 근무해왔다. 박씨는 학생들에게 사탕을 주며 포옹, 입맞춤을 하고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36건의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관련기사 한인 교사 성추행 체포…“사탕주며 12명 만졌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성추행 징역형 한인 교사 한인 초등학교 유죄 인정

2024-10-30

한인 교사 성추행 체포…“사탕주며 12명 만졌다”

30대 한인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 교사는 사탕을 주면서 10여 명의 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코네티컷주 아동가족부(DCF)에 따르면 스탬포드 지역 스트로우베리힐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담당 교사 앤드루 박(33·사진)씨가 4급 성폭행, 미성년자 상해 위험 및 불법 접촉 등 총 36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앞서 스탬포드경찰국은 지난 5일 수색 영장 등을 발부받아 코네티컷주 노워크 지역 인근 아파트에서 박씨를 체포했다.   스탬포드경찰국 제리준스 형사는 “2019년부터 이 학교에서 근무해온 박씨는 최소 11~13세 사이 여학생 12명을 성추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며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와 아파트에서 압수한 증거 물품 등을 토대로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학생들에게 사탕을 주며 포옹, 입맞춤 등 신체적 접촉을 요구했다. 피해 학생들은 조사 과정에서 박씨가 만진 신체적 부위를 명확하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네티컷주검찰엘리자베스 모란 검사는 “박씨가 몸을 더듬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심지어 몸을 가리기 위해 가방을 낮게 메기 시작했다”며 “박씨의 행동은 학생들 사이에서 매우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이미 여러 학생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한 피해 여학생이 학교 복도에서 박씨를 피하려다 수업에 지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 스탬포드교육구는 “성추행 피해 사실을 보고받고 나서 곧바로 아동가족부에 신고했고 박씨에게 행정 휴직 처분을 내렸다”며 “현재 수사당국 요청에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박씨에게는 17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코네티컷주 법원에 따르면 박씨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될 경우 한 살 된 딸을 데이케어에 데려다 주는 경우를 제외하고 가택 연금 조치를 받게 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성추행 초등학교 한인 초등학교 지역 스트로우베리힐초등학교 사이 여학생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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